저희 가정은 홈스쿨을 시작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홈스쿨을 향한 원대한 목적보다는 저희 아이가 처한 어려움으로 인해 떠밀려서 홈스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학기는 성실하게 말씀암송과 학습으로 시간을 채워나아가면서 홈스쿨의 틀을 잡아가고 있던 중에
주변가족들의 홈스쿨 반대가 극심해지고 저도 내가 도대체 왜 주변사람들 다 반대하고 나조차 자녀에게 얽매이는 홈스쿨을 하고 있는가하는
회의감이 들어 홈스쿨을 포기하려는 기로게 서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첫째아이가 9세로 영어를 시작해야되었기에 성부영 책을 읽었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추사모님의 강의를 하신다고 하셔서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4주 동안 홈스쿨을 중단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강의를 계속 들어야 하나 그냥 남들처럼 학원에 보내서 학원에서 알아서 배우도록 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성부영입문 모집 글을 보게되었고 4주차 강의를 완강해야 한다는 말씀에
며칠 동안 벼락치기로 강의를 모두 들었습니다.
영어교육에 관한 체계적이고 세세한 지도해주심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저희의 자녀를 향한 오리지널 디자인을 주님께 묻고 함께 찾는 것이 저를 부르신 사명임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남편을 영적지도자로 인정하고 권위에 순종하기
남편, 자녀를 위해 울기
자녀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부모가 먼저 꿈을 꾸고 준비하는 것
인터넷, 휴대폰을 멀리하고 독서에 헌신하기
세상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께 묻기
저의 인본주의적인 사고로부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으로 가치관을 바꾸어주기 시작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우리는 왜 굳이 홈스쿨을 시작하게 되었나
우리집의 홈스쿨의 목표는 무엇인가
홈스쿨의 방향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들이 하나씩 해결되어가고 있습니다.
주변사람들이 다 반대하더라고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신 홈스쿨을
주님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걸어가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먼저 그 길을 믿음의 여정으로 걸어가주신 추소정사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꼭 필요한 강의를 선별해서 제공해주시는 소장님과 간사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