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엄마이기에 베벌리 사모님의 이번 세미나를 더 기대하며 기다렸습니다.
작년 2023년 2월 홈스쿨 컨퍼런스 이 후로 본격적인 홈스쿨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들으면서 지난 한 해 우리 가정이 예수님께 집중하는 홈스쿨을 했었나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달려왔지만 진짜 홈스쿨로부터 저의 집중력이 많이 흐트러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 하루 해야 할 학업 과제들을 하게 하는 것, 저의 성격상 늘 정돈되어 있어야 하는 집안, 맡겨진 교회 사역들 등이 제가 정작 주님께 집중하는 것에 방해요소가 될 때가 많았습니다.
또 다른 가정과 비교하며 저는 더 많은 것을 감당해야 해서 힘들다는 생각도 자주 했고요.
그러면서 저는 더 마리아에서 마르다의 자리로 내려갔던 것 같네요.
홈스쿨에 대한 하나님의 꿈은 '사랑'에 있는데, 저는 저의 꿈과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고 아이들을 더 다그쳤던 것 같아 부끄러움의 눈물도 흘렸네요ㅠㅜ
이번 세미나를 들으면서 이번 2024년도 저희 가정의 홈스쿨의 꿈이 '사랑'이 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많은 것을 하지 못해도, 뛰어난 성과를 내지 못해도 하나님이 그토록 바라시는 사랑이 우리 홈스쿨의 꿈이 되기를요.
사모님께서 세미나 때 가르쳐주신 기도.
두 손을 머리에 얹고, 'Help me, Show me!' 성령님의 도우심을 매일의 순간마다 구하겠습니다. ^^
주님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진짜 홈스쿨을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저희들에게 주님의 마음을 나누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귀한 통역으로 섬겨주신 황병규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같은 홈스쿨하는 엄마로서 주님 바라보며 힘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