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컨퍼런스를 은혜 중에 잘 마쳤습니다. 80가정으로 최종마감을 했었으나 뒤늦은 등록행렬로 결과적으로는 97가정이 참석해주셨습니다. 모든 중보기도 제목대로 컨퍼런스를 마칠 수 있었음에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아울러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과 섬겨주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가장 공을 많이 들이기도 했었지만 가장 힘든 일이 많았던 행사이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이번 행사때 몇번 눈물을 훔쳤습니다. 감사해서 울고 미안해서 울고.. ^^
어제 주님의은혜교회에서 설교와 특강을 마치신 목사님과 동행하여 서울타워, 동대문을 돌아보고 새벽 1시 귀가, 오늘은 아침 10시부터 경복궁, 양화진선교사묘를 방문한 후 공항배웅을 해드리고 조금 전에 집에 들어와 이제사 인사글을 남기기 위해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많은 분들의 환대와 섬김에 감동을 받으셨고 감사해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여러가지 사정상 잠시 다녀가지만 다음 번에는 본래 계획했던대로 지방투어를 하기로 하셨습니다. 내년에 브렛 해리스와 함께 방문하여 청소년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것을 현재 조율 중에 있습니다. 함께 오시는 것은 동의했으나 사전에 확인되고 조율되어야할 것들이 있어 확정이 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애플 맥북으로 된 강의안으로 인해 변환작업을 하여 여러 단계를 거쳐 번역및 키노트작업, PPT작업등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컨퍼런스 기간중 섬겨주신 분들 그리고 집에 있는 여러 물건들을 챙겨와서 홈스쿨지원센터 사무실기금마련을 위한 나눔장터에 참여해주신 분들(어떤 분은 밤늦도록 손수 만든 수제 수세미를 만들어오시기도).. 또 통역으로 프로그램담당으로 섬겨주신 분들.. 현장에서 그리고 온라인으로 목사님을 위한 헌금을 보내주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히 오늘 목사님께서 홈스쿨지원센터가 드린 사례와 여러분들로부터 받은 헌금은 기도해오던 꼭 필요한 것이었다는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첫날 첫시간 촬영팀이 늦게 도착하고 음향셋팅등에 문제가 있어서 시작시간이 30분 지연되기도 하고 또 여러 부족한 점이 있었겠지만 인간이 하는 일이므로 양해를 구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컨퍼런스에 대해 만족해하시며 좋았다고 전해주셨고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홈스쿨을 결단하거나 새 힘을 얻게 되었다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행사를 기획하고 주최한 저로서는 보람을 느낍니다.
또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하셨던 분들 중 거의 절반 가까이가 새싹패밀리셨는데 아래와 같이 추가로 13분께서 새롭게 새싹패밀리로 신청해주셨습니다. 후원으로 가정과 다음세대를 위한 동역자가 되어주셔 감사드리며 혹여라도 누락되신 분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인석,김숙현,박은희,박진경,성정민,이문숙,이재영,이철우,임미심,정창호,조영옥,조영주,황은혜
참으로 귀한 섬김 감사드립니다.
아내와 둘이서 계속해서 이 큰 행사를 어떻게 혼자 준비하셨을까하며 감탄에 또 감탄!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지치시고 피곤하셨을텐데 힘내시길 바라며 기도로 응원하겠습니다.
보이는곳에서 보이지 않는곳에서 헌신하신 모든 손길위에 주님의 큰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홈스쿨지원센터를 위해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박진하소장님 부부의 섬김으로 많은 가정들이 위로와 힘을 얻고 동시에 비전을 보게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이런 시작들이 하나 둘씩 열매를 거두고 빛을 보게 될 날이 속히 오리라 확신합니다. 또 만날 때까지 강건하기를 기원합니다.